이윤오 교수님 정년퇴임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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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0-02-27 09:37 조회8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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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오 교수님의 정년퇴임기념식을 2월 26일 도곡동에 있는 엠플러스컨벤션센터에서 가졌습니다. 처음에 총 80명 정도의 모임으로 계획했었으나 졸업생만 110 여명이 참석해, 총 160 여명의 큰 행사가 되었습니다.

먼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88학번 김영호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개인 사업체를 꾸려가는 대표로서 자기 사업만으로도 바쁠 텐데, 약 한 달 동안 행사기획, 초대장 제작과 발송, 동영상 제작, 시나리오 작성 등의 일로 학교를 들락날락하면서도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요' 하며 웃는 얼굴로 봉사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행사진행요원으로 자원봉사해 준 최재훈을 비롯한 05, 07학번 재학생들, 학교사진공모전에 입상한 실력으로 촬영을 맡아 준 04학번 안병진, 사회를 해 준 조재광, 학과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서혜은 조교, 연락 총괄 책임을 맡아 준 88학번 김혁환과 이병무, 그리고 각 학번 연락 대표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직장 일로 또 집안 일로 바쁠 텐데도 불구하고 시간내어 참석해준 졸업생들도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학번 별로 촬영을 했으니 사진을 입수하는 대로 '사진첩'에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문 앞의 명패가 뜯겨진 채 텅 빈 이윤오 교수님의 연구실을 보며 교수님의 퇴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앞으로 있을 연합MT를 비롯한 학과 행사들에서 교수님의 빈자리가 더 느껴지겠지요. 늘 좌중을 웃음짓게 하는 교수님의 넉넉함이 그리울 겁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것들이 있는 게 우리 삶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 건강하시고 이번 학기 강의도 맡아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교수님이 생각날 때면 미루지 말고 전화라도 드려 주기를 졸업생들에게 당부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좋습니다. 그냥 생각나서 전화드렸다는 말만으로도 처졌던 마음을 추스릴 새로운 힘을 얻게 되니까요. (단, 귀가 조금 어두우시니까 크게 말씀하세요^^)

행사를 준비하고 참석해준 모든 졸업생과 재학생들에게 학과교수를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하며, 여러분들의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