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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통계학과 보험수리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는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는 다른 학교의 통계학과와 어떻게 달라요?

1990년대 초반에 우리 학과 소속 두 분 교수님이 주축이 되어 국내 최초로 한국형 통계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전산통계 분야의 명성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후 ‘정보통계’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른 학교보다 전산통계 분야의 교과과정을 강화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빅데이터(Big Data) 분석에 필요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국내 학부 최초 빅데이터 융합 교과과정을 신설했습니다. 우리 학과의 또 다른 큰 차별성은 통계학과 함께 체계적인 보험수리 교과과정을 제공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외국에는 우리 학과와 같이 통계학과 함께 보험수리 교과과정을 동시에 제공하는 학과들이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없습니다. 그 중요한 이유는 국내에 사회적 요구가 없어서가 아니고 보험수리를 전공한 교수진을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우리 학과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저명한 대학에서 보험수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한 후 보험감독원이나 업계에서의 현장 경험까지 겸비하신 분이 세 분이나 계십니다. 이런 학과가 국내 다른 학교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차별성으로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고취시키고 학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들 수 있습니다. 학교 차원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이외에 미국 타우슨 대학(Towson University)과 '공동학위과정' 협정을 2008년 12월 체결하였습니다. 타우슨 대학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메릴랜드 주에서 두 번째로 큰 주립대학으로서 모든 수업을 25명 이하의 소규모로 운영해 사립대학 같은 주립대학으로 알려진 내실있는 대학입니다. 이 대학 수학과에 개설되어 있는 ‘보험수리 및 리스크 관리’ 과정은 높은 취업률로 미국에서도 인기와 경쟁력이 높은 전공과정인데, 국내에서 2년, 미국에서 2년 수업을 받으면 두 대학에서 공동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두 대학 모두를 졸업한 것과 같은 자격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2009년 2학기 현재 1명이 그곳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10명 이상이 같은 학기에 가게 되면 학비 감면 혜택이 있으므로 수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경제학과와 함께 공동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비감면 혜택을 받더라도 미국에서의 추가적인 생활비 등을 감안하면 경제적인 부담이 있고 4년 안에 졸업하기 위해 빡빡하게 수업을 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졸업 후 진출 무대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교차지원해서 입학하면 적응하는 데에 문제가 없나요?

우리 학과는 자연과학대학에서 유일하게 수능의 과학탐구 영역을 요구하지 않고 교차지원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리적인 능력과 흥미가 없으면 성공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힘듭니다. 특히 미적분은 통계학과 보험수리를 공부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데, 고등학교 수학 과정에서 미적분에 관한 내용을 공부했으면 1학년 필수 전공기초 과목인 미적분학을 따라가는 데 큰 문제가 없겠지만, 미적분을 공부한 적이 없는 학생은 상대적으로 따라가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입학 후 1년을 고등학교 4학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은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입니다.

보험계리사가 뭐예요?

개인이나 기업은 미래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한 재정적인 손실에 대비하기 위하여 보험이라는 제도를 활용합니다.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보험사업(생명보험, 손해보험, 연금보험, 사회보험 등)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먼저 보험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품 또는 제도를 개발하고 이러한 상품 또는 제도에 적용할 합리적이고 적절한 가격체계를 제시하여야 합니다. 또한, 보험료 수입을 통해 확보되는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향후 발생하게 될 보험금 지급 등의 지출을 원활히 충당할 수 있도록 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재무적 관리역량을 보유하여야 합니다. 보험계리사는 통계적, 수리적 이론에 근거한 과학적인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보험회사 등의 보험 운용기관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전문인입니다. 최근 다양하고 복잡한 금융상품이 개발되고 이러한 상품들이 보험과 접목이 되는 상황에서 수학, 통계학에 바탕을 둔 보험수리학(actuarial science)과 금융공학(financial engineering)이론을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해 나갈 수 있는 보험계리사의 역할과 가치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내 보험산업은 규모면에 있어서는 크게 성장해 왔으나, 이를 뒷받침할 보험계리사의 수는 외국과 비교해 볼 때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보험계리사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전문성 측면에서도 선진국에 비해 많은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보험계리사의 수요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며 국제화가 진행되면서 보험계리사의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또한, 보험계리사가 진출하게 되는 분야도 전통적인 보험회사 및 유관기관(각종 공제기관, 보험개발원, 금융감독원)을 포함하여 은행, 증권사, 계리컨설팅, 연기금, 사회보험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험계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보험계리사 자격 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수습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자격증 소지자에 대한 대우는 자격증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고려사항인데, 각 보험회사에서는 국내 보험계리사 자격증에 대한 수당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 보험사의 경우는 국내 보험계리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 한하여 북미 보험계리사 시험준비를 지원해주고 자격증에 대한 추가 수당 지급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